안녕하세요? 좋은 아침에 지엠대우 이창섭입니다.
지난 1/6(금)은 201동 가족중 필0이 생일이었습니다.이제 2학년이 될 필0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신명을 찾았습니다.필0이도 작년과는 다르게 많이 의젓해졌고 키도 많이 컸고...삐치는 것도 많이 줄어들었고...^^
저녁을 아이들과 함께 하며...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. 항상 저를 반겨주는 녀석들이 고마웠습니다. 준비해 간 케익을 보더니 아이들이 그러더군요. "맞다. 오늘 필0이 생일이다."라며 남자 아이들은 제 방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. 뭘 하나 하고 슬쩍 훔쳐보니...아, 이 녀석들이 필0이 생일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.
재0이는 포장까지 하며 색연필로 포장지를 예쁘게 꾸미고 있었고, 효0이도, 철0도...제 각각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그리고 필통 등을 필0이에게 줄려고....순간 감동이 밀려오는 기분...이해 하시죠? ^^아이들이 티 없이 밝고 맑게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자니, 그동안 신명 관계자 모든 분들의 노고를 알수가 있었습니다.
식사후 케익에 촛불을 붙이고 생일 축가도 함께 부르고 가지고 간 빵과 케익도 나눠먹었습니다. 사진도 찍고...필0이 얼굴을 보니, 세상에서 그 순간 가장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. 그리고 역시 아이들과 묵찌빠 게임을 하고...아이들은 저랑 묵찌빠 하는게 재미있나 봅니다. 아니, 제일 제가 만만하거든요.^^
수0이가 조용해서 가보니 지0 무릎을 베개 삼아 귀엽게 자고 있네요.아이들이 잘 시간이 되어 9시경에 아이들의 인사를 받으며, 201동을 나섰습니다. 2006년, 아이들의 생일날만은 챙겨보자고 스스로 다짐하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