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? 신명 가족 여러분, 지엠대우 아찌 이창섭입니다.10/22(토) 201동 아이들과 함께한 강화도 봉천산 가을 산행은 지난 번 풀장과 대천 여행과는 다른 색다른 여행이었습니다.우선 쌀쌀한 가을날 아침에 힘든 산행을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무사히 마쳐준 아이들의 듬직함에 가슴이 뿌듯합니다.
순0는 나중에 보니까 두 손 두 발 다 사용해가며 올라가더라구요.수0는 처음엔 산에서 막 뛰어가더니 나중엔 역시 순0와 함께 손 발, 다 사용했고...제일 안타까웠던 아이는 현0였어요. 그 이유는 중간에 약수터에서 물을 안먹고 가서 그런가 봅니다.^^(굳이 안먹어도 된다고 하네요^^)
아이들과의 만남이 7/14 이후 9번째였습니다. 이제 아이들 이름, 나이, 학년 그리고 성격까지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. 누가 삐돌인지도 알게 되었고^^...이건 비밀인데요...누가 변0인지도 알게 되었고...누가 제일 질문이 많고 누가 제일 장난치기 좋아하는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.^^
근데 아이들은 질문이 많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 속에 제가 모르는 진리가 숨어 있더라구요.아이들과 함께 하니, 솔직히 제가 더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. 많이 웃게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.一笑一少 一怒一老 라는 말이 있잖아요.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즐거웠습니다.
그리고 2번째 참가한 생일자 잔치...아이들의 깜찍한 댄스와 춤 솜씨에 한마디로 뿅 갔습니다.^^웰빙 비빔밥도 맛있었고,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미역국이 끝내줬습니다. 이번에도 저, 3그릇 먹었습니다.^^
원장님, 사무국장님, 저도 10월생입니다. 음력으로 따지는데 양력으론 10월 12일이었습니다. 생일 잔치 감사합니다.^^다음 생일 잔치에도 초대해주세요~